서울시, 신혼부부에 공공주택 4,396호 공급..."출산 결심 돕는다"

김현아 2024. 5.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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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3년간 공공주택 4,396호가 공급됩니다.

또, 2026년부터는 신혼부부 주택으로 매년 4천 호가 제공되는데, 입주 뒤 아이를 낳으면 최장 거주 기간이 20년까지로 늘어나고 넓은 집으로 옮기는 건 물론, 살던 집을 시세보다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살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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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3년간 공공주택 4,396호가 공급됩니다.

또, 2026년부터는 신혼부부 주택으로 매년 4천 호가 제공되는데, 입주 뒤 아이를 낳으면 최장 거주 기간이 20년까지로 늘어나고 넓은 집으로 옮기는 건 물론, 살던 집을 시세보다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살 수도 있게 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높은 주거비로 출산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결심'과 '확신'을 주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우선 기존의 다자녀 가구 외에 신혼 가구만을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역세권에 신혼부부 안심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 생긴 장기전세주택Ⅱ는 신혼부부에게 특별히 공급하는 주택으로 아이를 낳으면 최장 20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고, 넓은 평형으로도 이동할 수 있으며 둘 이상 낳으면 살던 집을 10~20%까지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Ⅱ를 아이가 있는 가구와 없는 가구에 각 50%씩 배정하고 자녀 수에 따른 가점 없이, 서울시 연속 거주 기간과 무주택, 청약 저축 가입 기간 등을 반영해 점수대로 선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방 2개 이상 넓은 평형을 우선 배정할 방침입니다.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모델로 역세권에 세워지며 빌트인 구조와 육아시설 의무 설치로 신혼부부 맞춤 공간이 될 거라고 서울시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신혼부부 안심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 사업자가 물량의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게 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용적률과 사업 이자 등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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