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몸싸움으로 물든 '폭력 예방' 청소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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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체포에 저항하는 청소년을 때려 넘어 뜨립니다.
지난 2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도시에서 열린 청소년 행사 현장입니다.
결국 몇 차례 큰싸움이 벌어졌고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과 충돌했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 보호와 지역 사회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가 주최 측의 부실한 준비 때문에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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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체포에 저항하는 청소년을 때려 넘어 뜨립니다.
체포를 방해하려는 또 다른 10대를 밀쳐내는가 하면, 전자충격기를 꺼내들어 접근을 막기도 합니다.
지난 2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도시에서 열린 청소년 행사 현장입니다.
취지는 좋았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범죄와 폭력에서 벗어나 가족 친화적 활동을 하자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샤론 웨스턴 브룸/배턴루지 시장 : 여름이 왔습니다. 우리 지역 사회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여름이 될 것입니다.]
행사장인 물놀이장에서 학생들도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샤론 웨스턴 브룸/배턴루지 시장 : 건물 주변에 청소년들이 가득합니다.]
[이봐요, 물러서요! 모두 물러서요!]
결국 몇 차례 큰싸움이 벌어졌고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과 충돌했습니다.
[학부모 : 저는 생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들을 챙겨보는 게 좋을 겁니다. 경찰들이 아이들을 바닥에 내던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10대들의 난동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 보호와 지역 사회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가 주최 측의 부실한 준비 때문에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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