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발언에 AC 밀란은 설렌다..."미래는 아무도 몰라. 난 밀란의 빅 팬"

한유철 기자 2024. 5.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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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많은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근 AC 밀란을 '존중'하는 발언을 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유럽 축구계를 이끌고 있는 음바페.

음바페 본인도 미래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었으며 이 과정에서 밀란을 '존중'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밀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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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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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많은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근 AC 밀란을 '존중'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항상 말했다. 내가 언젠가 이탈리아에 가게 된다면, 밀란으로 갈 것이라고. 어렸을 때부터, 나는 밀란의 빅 팬이었고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보면서 자랐다. 매주 밀란 경기를 챙겨봤다. 우리 가족 모두는 밀란의 빅 팬이다"라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유럽 축구계를 이끌고 있는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역대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리빙 레전드'가 된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작별을 고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올해가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 연장은 없다. 이 팀의 모든 스태프들, 드러나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 이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이들. 이 모두가 구단을 위해 헌신한 것을 안다. 팬들에게도 고맙다"라고 전했다.


PSG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다. PSG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렀는데, 음바페는 선발로 나와 경기를 소화하며 PSG에서의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랜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마무리하며 웃으며 작별을 할 수 있게 됐다.


PSG를 떠나는 음바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로마노는 "음바페는 레알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했다. 이는 7월 1일부터 유효하다. 초상권, 계약금, 고정 급여 등에 대한 부분을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오피셜은 시간 문제다. 이에 많은 레알 선수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지목된 주드 벨링엄도 음바페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는 "음바페는 정말 좋은 선수다. 누가 그와 뛰고 싶지 않다고 말하겠나? 음바페와 함께 경기하는 건 정말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알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음바페. 물론 레알이 '종착역'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음바페 본인도 미래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었으며 이 과정에서 밀란을 '존중'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밀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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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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