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전하는 뒷 이야기 "30명 제작진 앞에서 오디션 봤다"[애콜라이트]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생애 첫 광선검을 잡은 이정재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털어 놓는다.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으로 화제를 모은 이정재. 스틸 사진이 한 장 씩 공개될 때 마다 매번 화제성은 물론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것.
이에 '애코라이트' 제작진은 29일 이정재가 직접 털어놓은 캐스팅 비화부터 작품 제작 전반의 특급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 '오징어 게임' 시청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의 PICK은 바로 이정재!
먼저 극중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가 첫 배역을 따냈던 흥미진진한 캐스팅 비하인드가 있다.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마스터 솔’ 캐릭터 작업을 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다. 이정재 배우를 보자 마자 바로 ‘솔’이다 싶었다”면서 그를 눈여겨봤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이정재는 출연 제안을 받은 후 “씬 하나를 외워서 직접 런던으로 오디션을 보러 갔다”며 약 30명의 제작진 앞에서 오디션을 본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오디션 당시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끔 구성된 오디션 세트장이 인상 깊었다고도 전했다. 이어 이정재는 “오디션을 보고 나왔는데 이름을 알만큼 유명한 배우까지 하여 총 3명의 후보가 더 있었다”라며 특별한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해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 두 달간 진행된 스턴트 캠프에서의 액션 훈련!
이정재는 두 달여간 진행된 스턴트 훈련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무술을 잘하는 캐릭터이고 풍채가 있었어야 해서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 “촬영이 없는 날도 하루에 운동을 두 번씩 했다. 아침에 배우, 스턴트팀과 무술 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웨이트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정재는 지난 금요일(5/24, 미 현지 시간) 출연한 켈리 클락슨 쇼에서 광선검 훈련에 과몰입되었던 비하인드를 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불이 들어오는 광선검과 불이 들어오지 않는 광선검으로도 모두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불이 들어오는 검으로 훈련할 때는 제가 입으로 광선검 소리를 내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배우 이정재까지 과몰입시킨 액션 훈련기 비하인드가 전해지며 과연 앞으로 공개될 작품 안에서 그가 어떤 액션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3. 전적으로 믿고 맡겨 주었던 현장
'애콜라이트'는 지금까지 다뤄진 적 없는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만큼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자신만의 명확한 비전과 배우와 제작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작품을 만들어 나갔다고 전했다. 이정재 역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캐릭터를 빌드업 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정재는 “액션 장면을 구성하는 단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동작과 하지 못하는 동작에 있어서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면서 “전적으로 믿고 맡기신 것 같다. 믿음을 많이 주셨다”라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로 오는 6월 5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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