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캠퍼스 국내 최초 구축…스마트 융합인재 키워

2024. 5.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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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수소에너지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캠퍼스혁신파크,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고, 국내 최초 AI캠퍼스를 구축해 스마트 융합인재 양성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천안캠퍼스에는 혁신융합대학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융합학부와 첨단인재융합학부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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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단국대학교 학생이 3D 프린팅을 실습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IT·CT 분야 특화
반도체 등 미래산업 연구 인프라 강화
천안캠퍼스는 BT·외국어·K-컬처 특화
시대 변화 따라 학제 첨단과정으로 개편
재학생들은 코딩·AI입문 등 필수 수강
대학의 기술이전료 수입 27억 넘어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수소에너지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캠퍼스혁신파크,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고, 국내 최초 AI캠퍼스를 구축해 스마트 융합인재 양성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계 넘어 융합학문 집중 육성

단국대가 학문의 경계를 넘어 신기술 분야 학문단위조정 및 융복합 전공 확대를 통해 미래 첨단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단국대는 2014년 학문단위를 조정해 죽전캠퍼스는 IT·CT(Culture Technology)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BT(Bio Technology)·외국어 특성화를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과 IT 기술을 이끌 반도체 인재양성 일환으로 죽전캠퍼스 전자전기공학부는 전자전기공학과와 융합반도체공학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천안캠퍼스에는 혁신융합대학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융합학부와 첨단인재융합학부를 개설했다. 학제 개편을 통해 기존의 학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교육과정으로 변화시키기도 했다. 국제학부(국제경영학 전공)는 글로벌경영학과, 정보통계학과는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산업보안과는 사이버보안학과, 환경자원경제학과는 식품자원경제학과로 개편했다.

재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해 AI·코딩·SW 교과목인 ‘창의적 사고와 코딩’,‘대학기초SW·AI입문’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해 4차 산업혁명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8년 동안 1만 6,000 강좌가 개설돼 현재까지 5만 7,000여 명이 교과목을 이수했다.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에서 열린 디자인싱킹 수업 장면.

죽전캠퍼스

죽전캠퍼스는 K-반도체 산업벨트와 세계 1위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용인시의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반도체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개설하고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설립해 반도체 특성화 인프라를 강화했다.

자율주행·전기자동차, 3D프린터 등 미래 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단국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디지털 보안 리빙랩을 개소했다.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구축을 위한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도 설립했다.

단국대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자동차 제작을 실습하면서 파이팅하고 있다.

천안캠퍼스

천안캠퍼스는 ‘캠퍼스혁신파크’(2023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에 선정돼 충청권을 대표하는 산학연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총 536억 원을 투입해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등 124개의 혁신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 매출 2,000억 원, 고용인원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단국대는 코스메슈티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연구소 DCIC를 설립했다.

또한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글로벌·문화 분야’(2023/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에 선정되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2027년까지 5,000여 명의 글로벌 K-컬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외연구비 수주 1,000억 원 돌파

단국대는 지난해 교외 연구비 수주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어 산학협력 실적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기술이전료가 27억 8,000만 원(대학정보공시, 2022년 기준)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순철 총장은 “미래 사회를 주도할 융합학문 육성과 캠퍼스 특성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 및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대학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순철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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