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선재 앓이 중'이라면 꼭 봐야 할 이 드라마

김소연 기자 2024. 5. 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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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모든 기억을 찾고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동시에 시청률도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여러 모로 행복한 끝을 맺었다.

그중에서도 30㎝에 가까운 김혜윤과 변우석 배우 키 차이는 선재 앓이를 부추기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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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 변우석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이동훈

'선재 업고 튀어'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모든 기억을 찾고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동시에 시청률도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여러 모로 행복한 끝을 맺었다.

지난 28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전 회차가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환상적인 호흡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서사로 회차 내내 큰 화제 몰이를 했다.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는 설정, 알고 보니 최애의 짝사랑이자 첫사랑이 나였고, 최애가 나에게 15년째 순애보를 바친다는 설정은 극강의 판타지이자, 안방극장 여성들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떠올리게 하는 기제로 작용했다.

그중에서도 30㎝에 가까운 김혜윤과 변우석 배우 키 차이는 선재 앓이를 부추기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키 189㎝의 장신이고 김혜윤 키는 160㎝로 알려져 있다. 두 배우가 고등학생, 대학생 연기를 모두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극에 청량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선사했던 풋풋한 판타지 로맨스에 빠져 아직 '선업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면 이 드라마를 강력 추천한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홍보 포스터. /사진=MBC

김혜윤 배우의 첫 주연 작품인 2019년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다. 김혜윤은 전작인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맡았던 표독스러웠던 고등학생 '예서'를 한 방에 날릴 만큼 귀엽고 발랄한 고등학생 '은단오'로 분해 이 드라마를 러블리함으로 가득 채웠다.

드라마 배경이 고등학교인 만큼 청량감이 가득하고, 주인공인 로운 배우와 서브 남주인 이재욱 배우와 사이에서 설렘 가득한 여주인공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김혜윤과 애절한 로맨스를 이어갔던 로운은 키가 192㎝에 달해 아담한 김혜윤과 30㎝가 넘는 키 차이로 과도한 설렘을 유발했다. 서브 남주였던 이재욱도 키가 187㎝에 달한다.

극 중 '하루'역을 맡았던 로운도 소년과 남성을 오가는 청량한 매력에, '단오'만 바라보는 '멍뭉미'를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인 것을 알게 된 주인공들이 만화 속 세상인 일명 '스테이지'를 벗어나 실제 세상인 '쉐도우'에서 씩씩하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어진 비극적인 운명을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과거로 회귀하는 '선업튀'와 유사하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설레는 남자 주인공들과 삼각관계를 형성한 김혜윤. 왼쪽은 로운, 오른쪽은 이재욱./사진=MBC 드라마 유튜브 캡처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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