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종섭 직접 통화, 박근혜 탄핵 때 태블릿피시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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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되던 날인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세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자 야권은 윤 대통령의 사건 연루가 드러났다며 공세를 펼쳤다.
2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언론 보도를 보고 계란말이도 김치찌개도 진실을 덮지 못하는구나 (생각했다)"며 "두 사람 사이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 번의 직접 통화는 윤 대통령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직해임에 관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직접 증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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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피의자로 전환해야”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되던 날인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세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자 야권은 윤 대통령의 사건 연루가 드러났다며 공세를 펼쳤다.
2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언론 보도를 보고 계란말이도 김치찌개도 진실을 덮지 못하는구나 (생각했다)”며 “두 사람 사이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 번의 직접 통화는 윤 대통령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직해임에 관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직접 증거”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헌법상으로는 기소되지 않을 권한이 있다 하더라도 수사 대상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저도 청와대 경험을 했지만 대통령이 장관과 개인 폰으로 전화를 자주 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이종섭 전 장관이 윤 대통령의 격노가 없었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숨기려고 노력해왔는데 다 밝혀지고 있어 개인 안부 전화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도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의 통화에 대한 격앙된 비판이 쏟아졌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쯤 되면 윤석열 대통령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즉각 수사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부적절한 전화 통화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태블릿 피시처럼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자 트리거(촉발요인)가 될지 온 국민이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탄핵 열차 기적 소리가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이종섭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한 적 없다고 했는데 철저히 위증이자 증거인멸”이라며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제 막다른 골목에 왔다. 이종섭 전 장관은 그날 했던 대화 내용을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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