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월류 현장찾은 환경장관 "발전보다 홍수 조절 우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충북 괴산의 발전용 댐 괴산댐과 하류하천 달천을 찾아 "괴산댐은 발전용 댐이지만,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댐은 지난해 7월 폭우가 내릴 때 물이 넘친 바 있다.
지난 2017년 7월엔 다시 월류 직전까지 갔고, 이에 댐 방류량을 늘리자 하류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올해 괴산댐은 환경부와 충북도, 괴산군, 한국수력원자력 등 협력해 운영 방안을 개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한수위 3m 하향…집중호우 예상시 수문 '전면개방'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충북 괴산의 발전용 댐 괴산댐과 하류하천 달천을 찾아 "괴산댐은 발전용 댐이지만,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댐은 지난해 7월 폭우가 내릴 때 물이 넘친 바 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홍수 경보에 하류지역 주민 1743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야 했다.
국내 댐 월류는 2번 발생했는데, 2번 모두 괴산댐이었다. 첫번째 월류는 1980년이다. 지난 2017년 7월엔 다시 월류 직전까지 갔고, 이에 댐 방류량을 늘리자 하류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올해 괴산댐은 환경부와 충북도, 괴산군, 한국수력원자력 등 협력해 운영 방안을 개선했다. 홍수기 제한수위를 작년보다 3m 하향했고,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수문을 전면 개방하여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효과적으로 댐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하류 하천인 달천의 복구 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