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위긴스 트레이드 나설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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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더 나은 조합을 찾고 있다.
『Forbes Sport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 트레이드를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쿠밍가, 위긴스의 유형이 다소 엇비슷한 측면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가 쿠밍가를 지키고 위긴스를 매개로 다른 포지션을 채우는 게 좀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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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더 나은 조합을 찾고 있다.
『Forbes Sport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 트레이드를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위긴스가 이번 시즌에 유달리 부진했기 때문. 연장계약 첫 해부터 제 몫을 해내지 못한 것은 물론 기량하락이 의심될 정도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여러모로 흔들릴 때 그마저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섰다. 이중 5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시즌 중에 생애 처음으로 주전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경기당 27분을 소화하며 13.2점(.453 .358 .751) 4.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냈으며, 평균 출장시간이 30분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위긴스 트레이드에 나서는 게 자칫 부담일 수 있다. 그의 가치가 이번 시즌 들어 현격하게 낮아졌기 때문. 즉, 이번 오프시즌에 전력 교환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가 얼마나 좋은 전력을 품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게다가 그는 선수옵션을 포함해 2026-202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잔여계약도 부담이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조너던 쿠밍가의 도약을 확인했다. 쿠밍가는 아직 20대 초반인 반면 위긴스는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30대에 진입한다. 위긴스가 계약 당시 시장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계약을 맺긴 했다. 반면, 쿠밍가는 다음 시즌에 신인계약 만료된다. 이번에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쿠밍가, 위긴스의 유형이 다소 엇비슷한 측면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가 쿠밍가를 지키고 위긴스를 매개로 다른 포지션을 채우는 게 좀 더 나을 수 있다. 이를테면 외곽슛을 장착한 빅맨이나 백업 포인트가드를 찾는다면 좋은 거래가 될 만하다. 그러나 위긴스를 매개로 둘 다 보강하긴 다른 구단 여건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거래가 될 지도 의문이다. 그의 영입을 바란다면 전력 상승을 염두에 두는 구단이어야 한다. 그러나 해당 구단이 백업 가드나 준척급 센터를 내놓기 쉽지 않다. 위긴스로 좀 더 전열을 정비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이번 시즌 부진으로 한계를 여러모로 노출한 그를 데려가려는 팀이 있을 지가 관건이다.
만약, 위긴스로 연봉 규모가 적은 다른 선수를 채우고, 크리스 폴의 계약을 덜어낸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지출선을 더욱 낮출 수 있다. 클레이 탐슨과 재계약을 앉는다는 전제하에 연봉 총액을 샐러리캡 아래로 줄일 수 있다. 물론, 위긴스를 트레이드한다는 것은 우승 도전에 나서는 것을 뜻하나 나아진 재정 관리를 통해 전력 보강에 도전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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