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차전지 특허심사관 24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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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간 이차전지용 분리막 연구자부터 대기업에서 이차전지 소재개발에 종사한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까지.'
특허청은 첨단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진행한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에 2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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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간 이차전지용 분리막 연구자부터 대기업에서 이차전지 소재개발에 종사한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까지.'
특허청은 첨단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진행한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에 2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초격차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우수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고, 특허를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합격자 중 최연장자는 64세(59년생), 최연소는 31세(92년생)으로 평균 연령은 50.5세다.
이들의 이차전지 분야 평균 종사 경력은 21년 4개월, 석·박사 학위 보유율 79%, 현직자 비율 75% 등 최신 기술 동향에 정통한 이차전지 고숙련 전문인력들이 대거 합격했다.
이 가운데 최연장(59년생) 합격자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40년 간 연구에 종사했다. 국내 유수의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 이차전지용 분리막 관련 연구에 몸담은 뒤 미국의 이차전지 기업으로 이직해 다시 국내로 돌아와 벤처창업을 통해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다. 인생의 마지막 커리어를 특허심사관으로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원했다.
또다른 합격자는 특허청이 주관한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지난 30여 년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이차전지 소재 개발에 종사하면서 지금까지 국내 특허출원 230건, 해외 특허출원 399건 등 혁신적 발명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 이차전지 분야의 현장 경험과 역량을 특허심사에 활용하고자 특허심사관에 지원했다. 합격자는 다음달 24일 정식 임용돼 신규심사관 교육 등을 거쳐 세부기술 분야별로 전담심사과에 배치, 특허심사 업무를 수행한다. 심사역량 향상과 조기 적응을 위해 선배 심사관의 멘토링도 받는다. 이들은 5급 상당(전문임기제 나급)의 국가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과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을 인정받아 근무하게 된다.
특허청은 당초 38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기술적 전문성과 관련 분야 경력 유무를 엄정히 평가해 24명을 선발했는데 충원하지 못한 인원은 다음달 중 추가 채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작년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은 핵심 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초격차 기술의 신속한 특허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심사인력 채용을 지속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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