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리스 럭셔리 패션 공략하는 LF, 현대 중동점에 남녀 복합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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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과 미국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빈스(Vince)'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빈스(Vince)'는 LF가 2012년부터 국내 전개 중이며 '조용한 럭셔리'를 앞세워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룩을 더욱 강조,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남녀 복합 첫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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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LF에 따르면 경기 서부 상권 신명품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새롭게 마련된 '럭셔리관'에 들어선 '이자벨마랑'과 '빈스' 신규 매장을 열었다.
2008년 말부터 LF가 국내 전개 중인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은 1994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현재 미국·일본·한국 등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토탈 럭셔리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LF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두터운 신명품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시그니처 로고 스웻셔츠, 가방 등을 앞세워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는 남성 라인을 국내 시장에 도입해 토탈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했고,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기존 매장들을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현대백화점 중동점 매장은 이자벨마랑의 23번째 매장이자, 14번째 남녀 복합 매장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 열풍으로 남녀 구분 없이 남성 아이템을 찾는 여성 고객들, 반대로 기존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았던 '로고 백' 등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매장에서 인기가 높은 남성 아이템으로는 로고 스웻, 로고 피케 티셔츠, 로고 코튼 티셔츠, 체크 셔켓 등으로, 주로 캐주얼한 기본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의 남성 고객 매출 비중은 최근 두자리수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빈스(Vince)'는 LF가 2012년부터 국내 전개 중이며 '조용한 럭셔리'를 앞세워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룩을 더욱 강조,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남녀 복합 첫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하반기 FW 상품부터 본격 남성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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