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서울 강서구, 자매도시 '우정쌓기'

박종수 2024. 5.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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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인구 수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대표적으로 예전에 옥정호에 왔을 때는 카페만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시겠구나 싶어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자매결연도시인 임실군을 방문한 진교훈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심 민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주목했다.

첫날인 28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은 임실군청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방문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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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구청장 등 임실군 방문, 관광·우호교류 확대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인구 수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대표적으로 예전에 옥정호에 왔을 때는 카페만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시겠구나 싶어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자매결연도시인 임실군을 방문한 진교훈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심 민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주목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심민 임실군수 등이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임실군 ]

지난해 10월 강서구청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자매결연도시 중 가장 먼저 임실군을 찾았다는 진 구청장은 “강서구청과의 자매도시 중 임실군이 가장 오래되었고, 전북이 고향이고 전라북도 경찰청장을 지낸 곳이라서 이곳을 가장 먼저 오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전했다.

이틀간에 걸쳐 임실군을 방문한 진 구청장 일행은 자매도시인 임실군과의 우호 교류 및 주요시설 시찰과 견학했다.

첫날인 28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은 임실군청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방문단을 맞았다.

곧바로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 지자체 간 교류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 민 군수는 옥정호와 출렁다리, 붕어섬을 중심으로 한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조성사업,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힐링하는 산림휴양지로 대변화를 꾀하고 있는 왕의 숲 성수산 등 주요 관광지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한 심 군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임실N치즈 제품인 요거트를 급식으로 무상제공 중인데, 강서구청에서도 이를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임실치즈표 요거트의 학교급식 확대 등을 제안했다.

덧붙여 심 군수는 ‘임실군은 옥정호 등 관광지와 더불어 임실N치즈로 유명하지만, 임실고추 등이 우수한 농특산품이 많으니, 지역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면 상생의 효과는 더욱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도 “우리 구에서는 현재 병원과 관광, 숙박을 연계한 메디컬특구를 조성 중인데, 이번 임실군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될 것 같다”며 과거의 임실군과 지금의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심 군수와 진 구청장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 있는 장미원과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등 임실의 관광명소를 시찰한 데 둘째 날인 29일에는 전북119안전체험관을 견학했다.

심 민 군수는“지난 1999년 강서구와 자매도시 협약 이후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이번 방문이 앞으로도 두 도시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며, 상호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강서구와 1999년 10월 28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5년째 연 2회 강서구청 광장에서 명절맞이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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