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포도밭서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발견…경찰·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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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전 7시 40분쯤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밭 주인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오물로 보이는 쓰레기가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자인 밭 주인은 신고 10분 전 '쿵'하는 소리를 듣고 밭에 나갔다가 파손된 비닐하우스 옆에서 폐비닐 더미와 오물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물체가 북한이 수도권 일대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동일한 물체인 것으로 보고 군 당국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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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경북 영천에서도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9일) 오전 7시 40분쯤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밭 주인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오물로 보이는 쓰레기가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자인 밭 주인은 신고 10분 전 '쿵'하는 소리를 듣고 밭에 나갔다가 파손된 비닐하우스 옆에서 폐비닐 더미와 오물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폐비닐 더미와 오물 주위에 대남 전단(삐라)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물체가 북한이 수도권 일대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동일한 물체인 것으로 보고 군 당국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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