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무역가들, 중소기업 수출 해결사로 '맹활약'

신정훈 2024. 5. 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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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 현장에서 맹활약하며 실제 계약까지 성사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 GTEP사업단은 국제통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무역전문가 학생들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등지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기업 지원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4월에는 이효정 학생(4학년)이 일본 도쿄 조선 박람회 'SEA JAPAN'에서 기업 지원에 나서 5건, 1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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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대학생들이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 현장에서 맹활약하며 실제 계약까지 성사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 GTEP사업단은 국제통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무역전문가 학생들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등지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기업 지원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무역 실무, 수출 마케팅 등 분야에서 활약할 청년 무역 전문가를 키우는 사업으로, 국립부경대가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4 싱가포르 조선 해양 플랜트 전시회(APM)에 하트만의 수출 상담 지원 역할로 참여한 엄상환 학생(3학년)은 30만달러 수출계약을 따냈다. 그는 68개국 2천879개 업체가 참가한 이 행사에서 이 기업의 수출 상담을 전담해 1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추진 중인 계약까지 합치면 전체 계약 금액은 100만달러에 이른다.

4월에는 이효정 학생(4학년)이 일본 도쿄 조선 박람회 'SEA JAPAN'에서 기업 지원에 나서 5건, 1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진창민(2학년), 권재은(4학년) 학생은 '싱가포르 식품 박람회'에서 오크라인터내셔날을 홍보하며 상담 200여 건을 진행하고 28개 기업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윤아 학생(3학년)은 중국 선전 국제 식품 전시회 '2024 아누가 차이나'에서 끄레몽 에프앤비를 홍보하며 134건의 상담을 진행해 5개 사와 본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달에는 최미주(3학년), 이지민(3학년) 학생이 '홍콩 전자기기 박람회'에서 선월드코리아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실적을 기다리는 중이다.

허창기 끄레몽 에프엔비 대표는 "학생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 덕분에 우리 부스가 특히 인기가 많아 정말 감사하다"며 "이어질 계약 체결 단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 GTEP사업단 [국립부경대학교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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