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볼링장서 잃어버린 1000만원 팔찌…팀장급 공무원이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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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팀장급 공무원이 볼링장에서 시가 1000만원 상당의 팔찌를 절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7일 40대 남성 ㄱ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볼링장에서 일행과 볼링을 치고 난 뒤 시가 1000만원에 이르는 피해자의 팔찌를 가져간 혐의 등을 받는다.
ㄱ씨는 서울 은평구청의 팀장급(6급)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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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팀장급 공무원이 볼링장에서 시가 1000만원 상당의 팔찌를 절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7일 40대 남성 ㄱ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볼링장에서 일행과 볼링을 치고 난 뒤 시가 1000만원에 이르는 피해자의 팔찌를 가져간 혐의 등을 받는다.
팔찌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시시티브이(CCTV) 등을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ㄱ씨는 서울 은평구청의 팀장급(6급)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ㄱ씨를 임의동행시키고 피해품은 임의제출로 압수했다. ㄱ씨는 ‘누군가 팔찌를 버리고 간 줄 알고 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경찰은 시시티브이 영상과 장소의 특성 등을 종합해 ㄱ씨의 주장이 맞는지, 당시 음주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통상 공무원일 경우 소속 구청에 조사 사실이 통보된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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