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시티투어 코스 일부 개편…'두타연' 힐링코스에 추가

이종재 기자 2024. 5.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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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한 새로운 코스의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양구군은 시티투어에 대한 관광객의 반응과 수요를 고려해 양구의 다양한 매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코스의 시티투어를 운영해 관광 활성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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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한 새로운 코스의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양구군은 시티투어에 대한 관광객의 반응과 수요를 고려해 양구의 다양한 매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코스의 시티투어를 운영해 관광 활성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양구군은 현재 나들이 코스, 로컬 100코스, 힐링 산책코스로 3개 코스의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 운영하는 나들이코스는 일부 체험을 원하지 않는 시티투어 참여 희망자들의 대체 코스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양구의 힐링 관광지인 ‘한반도섬’과 ‘박수근미술관’을 포함해 ‘춘천역→DMZ펀치볼둘레길→한반도섬→박수근미술관→양구명품관’ 코스로 변경해 운영한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힐링 산책코스에는 두타연 출입 및 운영이 개선됨에 따라 새로운 힐링 관광코스로 두타연을 추가해 ‘춘천역→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수목원→양구명품관’ 코스로 운영한다.

새롭게 추가된 두타연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열목어와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산양이 서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박수근미술관./뉴스1

또한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로컬 100코스는 코스 변동 없이 기존과 똑같이 운영되는데, 이 코스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 지역 문화 명소’로 선정된 박수근미술관과 백자박물관이 포함된 코스이다.

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된다. 투어 신청은 양구문화관광홈페이지 또는 매일관광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춘천역 1번 출구에 위치한 호수문화권 종합관광안내소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

이경은 관광정책팀장은 “관광객들의 선호도에 맞춘 관광코스를 통해 양구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보내시길 바라며, 양구시티투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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