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37분 만에 완판…라이브커머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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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고품질 흑돼지 600㎏이 37분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네이버 라이브쇼핑 채널을 통해 제주도 대표 브랜드인 '제주도니'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는 '제주 돼지고기 특별전'을 방송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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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30분 동안 30만명 시청…동 시간대 세번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고품질 흑돼지 600㎏이 37분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네이버 라이브쇼핑 채널을 통해 제주도 대표 브랜드인 '제주도니'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는 '제주 돼지고기 특별전'을 방송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은 1시간30분 동안 30만명이 시청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 동 시간대 방송 중 세 번째로 높은 누적 시청자 수다.
뜨거운 관심 속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던 제주도니 흑돼지 상품은 방송 시작 37분만에 완판됐다. 준비했던 총 1200개, 600㎏의 돼지고기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제주양돈농협은 이날 고품질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500g을 각각 1만2000원에 백돼지 삼겹살과 목살 500g을 각각 9600원에 저렴하게 판매했다. 흑돼지는 품질유지를 위해 한정수량(600㎏)만 준비했다.
시청자들은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서 "제주 흑돼지 맛있게 먹고 있는데 비계 삽겹살만 부각돼 안타깝다", "제주도 흑돼지 앞으로도 애용할게요. 양돈농가 힘내세요!"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최근 이슈가 된 '비계 삽겹살' 논란을 불식시키기고 다시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와 청정 제주자연을 품은 명품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가 함께 마련했다.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감소세를 보이는 내국인 관광객과 높은 물가로 자재비,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업계가 큰 위기"라며 “업계 자정 노력을 강화해 관광객과 도민, 업계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비계 삼겹살' 논란에 대응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단계별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유전적으로 지방이 많은 흑돼지에 대해서 별도의 등급판정 기준을 만들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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