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형산데” 사칭 전화…주민번호 빼돌린 전직 경찰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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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이 법원에 넘겨졌다.
29일 청주지검은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 A씨를 공무원자격사칭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청주의 한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로 소개하며 두 차례에 걸쳐 민간인 8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A씨가 빼돌린 개인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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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8명 주민등록번호 등 빼돌려…일부는 판매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이 법원에 넘겨졌다.
29일 청주지검은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 A씨를 공무원자격사칭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청주의 한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로 소개하며 두 차례에 걸쳐 민간인 8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이중 2명에 대한 정보를 팔았다. A씨가 빼돌린 개인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이다.
A씨는 텔레그램에서 의뢰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앞서 같은 유형의 범죄로 이미 처벌을 받기도 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불법 유통된 개인정보는 다른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커 사회적 피해가 크다”며 “향후에도 개인정보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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