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투표 EPL '올해의 팀' 불발…홀란·왓킨스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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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뽑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앞서 스트라이커 후보 10인 명단에 포함됐으나,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에 밀렸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에 앞장선 홀란은 리그 31경기에서 27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또 소속팀 애스턴 빌라는 시즌을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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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뽑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앞서 스트라이커 후보 10인 명단에 포함됐으나,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에 밀렸다.
토트넘에서의 주장 완장을 차고 첫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작성했다. 리그 득점 랭킹 8위, 도움 랭킹 공동 3위에 올랐고,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하지만 팬들의 선택은 홀란과 왓킨스였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에 앞장선 홀란은 리그 31경기에서 27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왓킨스는 페널티킥 없이 19골을 넣었고, 13개 도움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또 소속팀 애스턴 빌라는 시즌을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따냈다.
EPL 올해의 팀에선 1위 맨시티와 2위 아스널이 가장 많은 4명씩을 배출했다. 맨시티는 홀란을 비롯해 필 포든, 로드리, 케빈 더브라위너가 뽑혔다. 아스널은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포함됐다. 첼시는 콜 파머, 리버풀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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