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MZ공무원들, 일·가정 양립 해법 현장서 찾는다

고홍주 기자 2024. 5.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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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내 'MZ세대(1980년대 초반생~2000년대 초반생)' 공무원들이 일·가정 양립 해법을 찾기 위해 가족친화 경영 현장을 찾아 조직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혁신패밀리 단장인 심미은 사무관은 "가족친화 최고기업의 우수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와 조직문화 사례를 현장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친화 최고기업들의 우수사례가 다른 기업들과 공직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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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로 구성된 혁신패밀리 가족친화 최고기업 방문
유한킴벌리, 시차출퇴근·육아기 재택근무 등 제도 운영
한미글로벌, 결혼시 1억원 대출…육아기 최대 3년간 재택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4.05.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 내 'MZ세대(1980년대 초반생~2000년대 초반생)' 공무원들이 일·가정 양립 해법을 찾기 위해 가족친화 경영 현장을 찾아 조직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29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 청년보좌역과 2030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된 '혁신패밀리(정부혁신 어벤져스)'가 건강위생용품 제조기업 유한킴벌리와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을 방문한다.

혁신패밀리는 2030세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부혁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세대·직급 간 소통 등 활동을 하는 조직으로, 지난 3월 구성됐다.

여가부는 지난 2008년 가족친화인증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일·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911개 기업과 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이 중 가족친화 인증을 장기간 유지(중소기업 12년, 대기업 15년)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지정된다.

이날 혁신패밀리가 방문한 두 업체는 모두 가족친화 최고기업이다.

유한킴벌리는 시차출퇴근, 주1회 재택근무, 격주 금요일 재충전 휴일 등 다양한 근무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부모 간담회, 육아기 재택근무, 모성보호 공간,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기부 등 임신, 출산, 육아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은 2009년 건설업계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을 받고 지난해 가족친화 최고기업이 됐다. 결혼하는 직원에게 1억원의 주택자금을 대출해주고, 난임 시술비용을 무제한 지원하고 있다. 또 특별출산휴가 30일 유급지원과 육아기 최대 3년간 재택근무, 자녀 수 제한없는 보육비와 대학교 학자금까지 지원한다.

혁신패밀리 단장인 심미은 사무관은 "가족친화 최고기업의 우수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와 조직문화 사례를 현장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친화 최고기업들의 우수사례가 다른 기업들과 공직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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