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社 대전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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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곡지구에 들어서는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머크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시설로,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지구)내에 약 4만3000㎡(1만3000여평)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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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 시장 외에도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최고경영자(CEO)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수준의 연구, 제조 및 서비스를 수행하는 수많은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머크는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머크가 목표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가 한국과 아태지역 전반의 생명과학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과학을 통해 삶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기위한 머크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 가능케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수한 전문인력과 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전과 머크의 만남은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 바이오 허브의 시작"이라며 "대전시는 머크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사는 이번 기공식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도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한국의 과학 연구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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