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의 부담 덜어준다...토트넘, 베르너 임대 한 시즌 연장→'주급 100% 보조+완전 이적 옵션 포함'

노찬혁 기자 2024. 5.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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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했다/토트넘 홋스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했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베르너가 2024-2025시즌 동안 RB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다시 합류할 것이라는 합의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르너는 독일 국적의 공격수다.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TSV 슈타인할덴펠트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한 베르너는 2002년 슈투트가르트로 팀을 옮겼다. 이후 유소년 팀에서 12년 동안 활약한 뒤 2013년 17세 4개월 25일로 슈투트가르트 공식 경기에 출전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2015-16시즌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었고 103경기 14골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 이적 후 베르너는 유럽에서 주목 받는 공격수가 됐다. 첫 시즌 만에 32경기 21골 5도움을 올렸고, 2017-18시즌에는 45경기 21골 9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 30개를 돌파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 국가대표에도 승선하며 큰 무대를 경험했다. 2018-19시즌에는 37경기 19골 8도움으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2019-20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45경기 34골 13도움을 마크하며 처음으로 3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 티모 베르너/게티이미지코리아

2020-21시즌을 앞두고 베르너는 첼시 FC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4750만 파운드(약 775억원). 그러나 베르너는 첫 시즌 12골 12도움으로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득점 찬스를 놓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르너는 첼시에서 첫 시즌 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다음 시즌에도 37경기 11골 6도움으로 부진한 베르너는 결국 2년 만에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그러나 반등은 쉽지 않았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40경기 16골 5도움에 그쳤고, 결국 올 시즌 라이프치히 주전 공격수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르너는 이적을 추진했고,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영입한 이유는 손흥민의 공백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토트넘을 떠났고, 베르너가 왼쪽 주전 공격수로 나섰다.

100%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지만 베르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손흥민은 베르너가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임대 연장과 완전 영입을 고민하던 중 결국 임대 연장을 선택했다.

토트넘 홋스퍼 티모 베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베르너의 임대 연장으로 손흥민의 부담은 한 층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토트넘은 주급을 전액 보조한다"고 전했다. 이번 임대 연장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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