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 '세계 월경의 날' 맞아 1300만원 상당 생리대 기부

인플루언서 이주영·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 참여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해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월경의 날은 2013년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가 월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5월28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라엘은 그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 기부를 꾸준히 함께해 온 인플루언서 이주영씨, 네이버 크림의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와 함께 국제협력개발 NGO 지파운데이션에 1300만원 상당의 라엘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를 전달했다.

기부된 생리대는 지파운데이션의 '미혼한부모 월경키트지원사업'을 위해 쓰인다. 지파운데이션은 라엘 생리대와 다양한 여성용품으로 구성한 '슈퍼우먼키트'를 제작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위한 재원은 지난 3월 이주영씨와 시크(CHIC)가 진행한 '세계 여성의 날 플리마켓' 수익금과 추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추가 기부금은 이씨와 시크 측에서 출연했으며, 라엘은 취지에 적극 공감해 모금된 기부금만큼의 생리대를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크 브랜드 매니저는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들과 가치 소비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MZ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이주영씨와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시크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라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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