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벽 뛰어넘은 해피엔딩…'선업튀' 5.8%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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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가 시청률 5%대로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 '선업튀' 최종회 시청률은 5.8%로 집계됐다.
마지막 회에는 기억을 되찾은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을 찾아가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마침내 평화를 되찾은 류선재와 임솔은 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서 비밀 데이트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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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tvN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가 시청률 5%대로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 '선업튀' 최종회 시청률은 5.8%로 집계됐다.
마지막 회에는 기억을 되찾은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을 찾아가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임솔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위협하던 김영수(허형규)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형사가 된 김태성(송건희 분)을 피해 도주하다가 트럭에 치이고,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
마침내 평화를 되찾은 류선재와 임솔은 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서 비밀 데이트를 즐긴다. 드라마는 평생 함께하기를 약속하며 결혼식을 올리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비추며 막을 내렸다.
2000년대 복고 감성을 자극한 드라마 '선업튀'는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최애(最愛)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전개가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김혜윤은 발랄하고 씩씩한 임솔 캐릭터로 극에 힘을 실었다. 수영부 에이스인 19세 고교생의 풋풋한 매력부터 남모를 상처를 품고 사는 33살 톱스타의 외로움까지 14년의 시차를 한 몸으로 소화해 낸 소화해낸 변우석은 '선재앓이'를 일으키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평균 시청률은 4%대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인기 드라마 못지않게 화제가 됐다.
드라마 주역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는 순식간에 매진됐고, 드라마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행사에는 수많은 팬이 몰려들었다. 팝업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반차를 내고 새벽부터 줄을 섰다는 인증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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