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화물차 경제운전 지원시스템 구축 나서

울산시는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첨단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화물차 경제운전 지원시스템 구축 실증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30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울산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사업 추진계획 보고,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6억 원(국비 3억 원,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시는 6~8월까지 시스템 설계, 인공지능(AI)기반 데이터 구축, 최적 관성 주행속도 제공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한다.

9~10월에는 화물차 경제운전 지원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1월에는 시스템 운영과 효과분석을 진행한 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 교통관리센터에서 화물차 경제운전 지원시스템을 통해 울산 전역에서 운행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대상 화물차에 교차로 내 실시간 신호 정보와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또 화물차 정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 최적 관성 주행속도와 경제운전 추천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용 절감, 배출가스 저감, 사고 예방을 통한 지역 물류산업 경쟁력 제공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스템 운영 효과를 분석해 기대효과가 크면 기반 시설 확장과 인터넷 체제 기반 구축을 통해 서비스를 전 차종, 전국으로 확대해 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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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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