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광주청 무단 침입한 전 의무경찰 구속 송치

이승현 기자 2024. 5. 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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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광주경찰청에 무단으로 침입한 전직 의무경찰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전직 의무경찰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주경찰청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과거 광주청에서 의경으로 복무해 청사 구조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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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단련실·남녀 샤워실 있는 지하 1층 둘러보다 도망
경찰 마크.ⓒ 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한밤 중 광주경찰청에 무단으로 침입한 전직 의무경찰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전직 의무경찰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주경찰청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하주차장을 통해 내부로 진입, 체력 단련실과 남·녀 샤워실이 있는 지하 1층을 둘러보다 인기척을 느낀 직원이 나오자 달아났다.

A 씨는 과거 광주청에서 의경으로 복무해 청사 구조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추억이 있는 체력단련실을 둘러봤다"고 시인하면서도 "샤워실에 들어갔거나 보려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수사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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