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섬유소재 기업 정책지원·해외진출 지원 약속”대경중기청·코트라, 부성티에프시 현장 방문

정재훈 2024. 5.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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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티에프시 현장을 보고 섬유산업이 더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최첨단 소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날 강신학 코트라(KOTRA)대구경북지원단장과 함께 부성티에프시의 산업용 섬유소재 생산현장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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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티에프시 현장을 보고 섬유산업이 더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최첨단 소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은청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28일 부성티에프시(대표 조상형) 구미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강신학 코트라(KOTRA)대구경북지원단장과 함께 부성티에프시의 산업용 섬유소재 생산현장을 돌아봤다.

이 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장기불황으로 섬유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지속적 첨단설비투자와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용·기능성 섬유소재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경북중기청과 코트라 관계자들이 부성티에프시를 방문해 기념촬영했다.

실제로 부성티에프시는 섬유분야에만 50년간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최근 첨단 섬유소재분야 연구로 기능성섬유, 타이어코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섬유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2022년 지역혁신선도기업에 선정된바 있다.

함께 방문한 강신학 코트라대구경북지원단장은 “코트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부성티에프시의 주력제품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발굴,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해외시장 조사, 수출바우처사업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부성티에프시 구미1공장 전경

조상형 부성티에프시 대표는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 및 ESG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혁신소재 R&D 연구개발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고금리로 자금조달과 해외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국방섬유 국산화 및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 수출바우처 부처협업프로그램 참여 등 정부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성티에프시는 현재 습식 코팅분야 세계 최대생산설비를 갖추고 연간 3000만야드의 제품을 생산하고있다. N6, Supplex, Tactel, Cordura 등 직물과 스판덱스 제품 공급을 통해 특히 나일론 부문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경제 및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탄소섬유를 활용한 PREPREG, GRID 직물 등 최첨단 슈퍼섬유와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설용 내진방진재 분야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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