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마랑·빈스, 현대 중동점에 남녀 복합 매장 오픈

조한송 기자 2024. 5.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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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과 미국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빈스(Vince)'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지난 4월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새롭게 마련된 '럭셔리관'(2층)에 들어선 '이자벨마랑'과 '빈스' 신규 매장은 성별 구분 없는 복합 매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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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마랑 현대백화점 중동점 매장/사진=LF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과 미국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빈스(Vince)'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지난 4월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새롭게 마련된 '럭셔리관'(2층)에 들어선 '이자벨마랑'과 '빈스' 신규 매장은 성별 구분 없는 복합 매장으로 꾸며졌다.

2008년 말부터 LF가 국내 전개 중인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은 1994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LF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두터운 신명품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했다. 2018년부터는 남성 라인을 국내 시장에 도입, 기존 매장들을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결과 브랜드의 남성 고객 매출 비중은 최근 두자리수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빈스(Vince)'는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남녀 복합 첫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하반기 가을·겨울 상품부터 본격 남성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 새 급성장하는 국내 남성 럭셔리 컨템포러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이자벨마랑의 매장을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하고 있다"며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 열풍으로 남녀 구분 없이 남성 아이템을 찾는 여성 고객들, 반대로 기존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았던 '로고 백' 등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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