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복판에 욱일기라니···"내 눈을 의심했다"
박채령 기자 2024. 5. 29. 09:49
국내 도로 한복판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붙이고 주행하는 차량이 포착돼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 도로에서 욱일기 차량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자동차 뒷유리에 욱일기 2개가 붙어 있는 사진을 첨부하며 “내 눈을 의심했다”면서 “(욱일기가) 앞유리에도 똑같이 붙어있었다. 참을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차주가 일본인이냐” “욱일기를 달고 다니는 것은 정신나간 짓”, “저게 멋있다고 생각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국내 욱일기 사용에 대한 공식 처벌법안은 없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2017년 공공시설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자는 공공시설 입장을 제한하자는 조례를 제시한 사례가 있으나 실제 법제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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