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다음은 골프공만한 우박...그 다음은 홍수"... 악천후 이어지는 미 중남부
백민경 기자 2024. 5. 29. 09:47
하늘에서 아이 주먹만한 우박이 떨어집니다.
땅에 떨어졌다가 1미터 가까이 튀어 오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텍사스 등에 대형 우박을 동반한 허리케인급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야구공 크기만한 우박'이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제 떨어진 우박을 보면 너비 5cm를 족히 넘습니다.
[윌리엄 번팅/NOAA 폭풍예측센터 부소장]
"저희가 지금까지 관측한 걸로는 야구공(7cm), 소프트볼(7.6cm), 몇몇 케이스에서는 직경이 5인치(12.7cm)가 넘는 우박도 있어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전력 시설이 파괴되면서 텍사스 내 105만 가구가 정전을 겪어야 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 사흘간 이어진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갔던 곳입니다.
[윌리엄 번팅/NOAA 폭풍예측센터 부소장]
"대기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된 상황이라, 불행히도 우박이 대량으로 떨어지게 된 겁니다."
기상학자들은 미국 내륙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토네이도나 폭풍을 연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 갑작스런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땅에 떨어졌다가 1미터 가까이 튀어 오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텍사스 등에 대형 우박을 동반한 허리케인급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야구공 크기만한 우박'이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제 떨어진 우박을 보면 너비 5cm를 족히 넘습니다.
[윌리엄 번팅/NOAA 폭풍예측센터 부소장]
"저희가 지금까지 관측한 걸로는 야구공(7cm), 소프트볼(7.6cm), 몇몇 케이스에서는 직경이 5인치(12.7cm)가 넘는 우박도 있어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전력 시설이 파괴되면서 텍사스 내 105만 가구가 정전을 겪어야 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 사흘간 이어진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갔던 곳입니다.
[윌리엄 번팅/NOAA 폭풍예측센터 부소장]
"대기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된 상황이라, 불행히도 우박이 대량으로 떨어지게 된 겁니다."
기상학자들은 미국 내륙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토네이도나 폭풍을 연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 갑작스런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이종섭 3차례 통화 직후, 사건 회수 시작됐다
- '이탈표' 공언했던 국민의힘 의원 5명…뚜껑 열어보니 '예상 밖'
- 전세보증금 들고 잠적한 집주인…"돌려줄 돈 없다"더니 벤츠요?
- "담배 피울래요" 수갑 풀어줬다가…낙서 지시범 2시간 도주극
- [단독] 남의 소득에 "세금 내라"…항의했는데도 2년째 '황당 통보'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