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이 뽑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서 빠졌다...그럼 대체 누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후보에는 올랐으나 최종 선택은 받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팬들이 뽑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앞서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팀 베스트11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들과 경쟁을 펼쳤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17골 10도움으로 손흥민은 득점 부문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러나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19골 13도움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에게 자리를 내줬다.

손흥민과 함께 경쟁을 펼쳤던 카이 하베르츠(아스널)과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요안 위사(브렌트포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등도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홀란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첫 4연패를 이끌고 왓킨스는 아스톤 빌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기여한 데 크게 기여한 점이 선정 이유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올해의 팀 명단에는 필 포든과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 콜 파머(첼시),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골키퍼 다비드 라야(이상 아스널) 등이 선정됐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구단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