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고 갈라지고…동해시, 휴가철 앞두고 도로개선 박차

도로개선 작업에 나선 동해시.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본격적인 여름 관광시즌에 대비해 노후 불량 포장도로 정비와 차선도색 등 도로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통행량이 많고 중차량 이동이 빈번한 국도 7호선과 국도 38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도로파임(포트홀), 거북등 균열 등 재포장이 시급한 도로에 대한 일제 조사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포장 균열이 심한 도로 6.3km 구간에 대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부터 보수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보수 범위가 광범위하고 발생빈도가 높은 취약구간은 기존의 임시복구 방식에서 벗어나, 노면 절삭 후 고강도 아스콘 포장 등 재포장 수준의 항구적 복구를 실시해 반복적인 도로 파손의 재발을 예방하고 있다.

도로개선 작업에 나선 동해시. 동해시 제공

또한 도로포장 보수공사와 함께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중순부터 교통 안전을 위한 주요도로 차선, 횡단보도 등 각종 노면표시 도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가 빈번한 용정삼거리에 2차로형 회전교차로 공사를 비롯해 천곡동 덕곡천 하류에 설치된 해안교의 보행로 재가설 공사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에 대비해 6월말까지 국도변 예초작업도 마무리함으로써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노후된 도로, 차선 등을 신속히 정비해 시민은 물론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가운데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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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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