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삐라 경기 곳곳서 발견, 112·119 신고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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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삐라)이 경기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에서 발견된 대남전단은 10여 개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11시34분 경기도에서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경기도]"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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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경기도서
위급 재난문자 발송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북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삐라)이 경기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에서 발견된 대남전단은 10여 개다.
오전 7시3분 평택시 진위면 사후동저수지 인근 나무에 걸려 있던 대남전단이 소방당국에 의해 회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를 군에 인계했다.
앞서 오전 5시49분에는 성남시 수정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대남전단이 확보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원·화성·성남·평택·용인·광명·광주·김포·파주·동두천 등 경기도 전역에서 대남전단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11시34분 경기도에서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경기도]"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에는 재난문자 내용을 묻는 전화와 대남전단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7시까지 112에는 72건 신고가 들어왔으며 실제 확인된 대남전단은 7건이다. 119에는 50여 건 신고가 접수, 6건 대남전단이 파악됐다.
북한은 지난 26일 남한이 대북전단(삐라)를 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미상물체를 발견할 경우 절대 만지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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