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나기 돕는다"…전주시, 무더위쉼터·바닥분수 가동

윤난슬 기자 2024. 5.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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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곳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바닥 분수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구는 216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함으로써 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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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덕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곳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바닥 분수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구는 216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함으로써 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216개 경로당에 무더위쉼터 표지판을 부착하고 전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냉방기 이상 유무 확인 ▲에어컨 필터 세척 ▲냉매제 보충 등 차질 없는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구는 앞으로 경로당 냉방기 고장 시 운영비로 수리가 불가하거나 수리비가 과다해 냉방기 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덕진권역의 336개 경로당에 대해서는 하절기 특별냉방비로 개소당 33만원씩 총 1억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시민들이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6월 3일부터 공원 내 16곳 수경시설 중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제외한 12개 분수시설을 가동한다.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되는 분수 시설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회당 50분씩 총 8차례 가동하며, 구는 날씨·온도에 따라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물놀이 시설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구는 철저한 수질 관리를 위해 매주 물 교체 진행 및 15일 주기 수질검사, 주 2회 소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노인과 어린이 등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가올 폭염과 무더위에 선제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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