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떠난 최대호 "친환경+고밀 개발로 '인덕원 콤팩트시티' 구상"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5.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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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정책적 영감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지역 도시개발에 관한 청사진을 그렸다.

29일 독일 베를린 출장 중인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독일은 스마트시티, 콤팩트시티(compact city)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나라 중 하나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국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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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배우고 영감을 얻은 내용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최 시장 페이스북 캡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정책적 영감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지역 도시개발에 관한 청사진을 그렸다.

29일 독일 베를린 출장 중인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독일은 스마트시티, 콤팩트시티(compact city)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나라 중 하나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국가"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RDM,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도시 등으로의 국외 출장에 나섰다. 공항 인근 복합개발과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산학협력 사례 등을 배우는 게 주된 목적이다.

핵심은 시의 역점사업인 '인덕원 복합개발' 과정에서 벤치마킹 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그는 "도시고밀 개발의 대표적 사례 포츠다머플라츠,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오이레프캠퍼스를 방문했다"며 "도심 내 거주공간과 상업지역 간 교통 이동거리를 최소화한 '고밀' 개발을 통해 자원활용 효율화와 도시의 '친환경성'을 증진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츠다머(포츠담) 플라츠(광장)는 독일 베를린의 중심부에 위치한 상징적인 장소이자 '콤팩트시티'의 특징을 갖춘 장소다"라며 "콤팩트시티란 도시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주거, 상업, 레저 등 다양한 기능이 고밀로 밀집된 형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베를린 재통일 후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진 곳"이라며 "현대적인 건축물, 쇼핑 센터, 엔터테인먼트 시설, 주거 공간 등이 밀집돼 있어 콤팩트시티의 개념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콤팩트시티의 개념을 이미 40년 전에 선보인 대표적 사례로 그 형태와 디자인은 독특하고 혁신적이었다"며 "개발 면적이 넓지 않은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에 적용해 일자리, 주거공간, 교통 등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오이레프 스마트시티에서는 건물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충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결합한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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