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어시스트왕 도전’ 정채련, 여대부 최초 4Q 10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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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3학년 정채련(160m, G)이 4쿼터에만 10어시스트를 배달했다.
4쿼터 7분 29초를 남기고 이날 첫 작전시간을 요청한 광주대는 벤치로 불러들였던 정채련과 양유정을 다시 투입했다.
정채련은 3쿼터까지 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는데 4쿼터에만 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여자 대학부에서 한 쿼터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정채련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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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는 28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강원대와 맞대결에서 97-46로 5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80점을 기록 중이던 광주대는 또 한 번 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광주대는 대학농구리그 강원대와 맞대결에서 33점 아니면 35점 차이로 이겼다. 이날도 30점 내외 차이로 이길 듯 했다.
4쿼터 7분 29초를 남기고 이날 첫 작전시간을 요청한 광주대는 벤치로 불러들였던 정채련과 양유정을 다시 투입했다.
두 선수는 코트에 나서자마자 공격의 중심에 섰다. 수비를 성공하면 양유정은 빠르게 달렸고, 정채련은 그런 양유정에게 정확한 아울렛 패스를 건넸다. 이는 속공으로 이어졌다.
정채련은 3쿼터까지 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는데 4쿼터에만 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정채련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라고 말씀하셔서 만들어주려고 했다”고 4쿼터에서 다시 코트에 나선 이유를 설명한 뒤 “양유정과 저는 대학 1학년 때부터 3년째 맞춰가고 있다. 유정이에게 패스를 주면 잡아서 잘 넣어준다. 연습할 때도 그런 부분이 잘 나와서 경기 때도 잘 나온다”고 했다.
대학농구리그 여자 대학부는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여자 대학부에서 한 쿼터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정채련이 처음이다.
기존 기록은 팀 동료인 유이비가 2021년 5월 5일 전주비전대와 2쿼터에서 작성한 9어시스트.
정채련은 현재 9.86어시스트(총 69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8.17개(49개)의 양인예다. 정채련이 만약 4쿼터에 나서지 않았다면 양인예와 정채련의 격차는 1개 이내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정채련은 2021년과 2022년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7.9개(79개)와 8.0개(총 80개)로 어시스트왕을 차지했다.
3년 연속 어시스트왕에 도전하는 정채련은 의미있는 어시스트 기록을 하나 남겼다.
참고로 남자 대학부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는 9개(조은후, 당시 성균관대 소속, 2021.06.09 vs. 건국대 2Q), 남녀 프로농구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는 8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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