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올해 김 생산 2만톤, 408억원 역대 최다…수출증가

송용환 기자 2024. 5. 29.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2024년산(수확기 작년 9월~올해 4월) 김양식 생산액이 2만여톤에 408억여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생산량은 2만 1846톤, 생산액은 408억9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2만 2513톤보다 약 3%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전년 218억4000만원에서 87.2%(190억 원)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에서 김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액 총 408억여원…화성 1만3321톤·안산 8525톤
경기도의 2024년산 김 양식 생산액이 2만여톤에 408억여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도내 한 김 양식장 모습.(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2024년산(수확기 작년 9월~올해 4월) 김양식 생산액이 2만여톤에 408억여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생산량은 2만 1846톤, 생산액은 408억9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41농가) 1만3321톤에 251억3000만원, 안산시(30농가) 8525톤에 158억8000만원이었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2만 2513톤보다 약 3%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전년 218억4000만원에서 87.2%(190억 원)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에서 김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생산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도는 일본의 김양식 흉작에 따른 수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전국적인 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전국 생산액은 전년 대비 77%, 전국 1위인 전남도 생산액은 78% 증가했고, 도내 어가 평균 수입도 전년 3억800만원에서 5억7600만원으로 87.2%(2억6800만원) 상승했다.

도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매년 6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해 화성·안산시 김 양식장을 지원하고, 유해화학물질 무단사용 행위, 불법시설물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일제 정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물김 위판가격 상승으로 어업인의 소득이 많이 늘어났지만,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로 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소득 보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종자 개발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김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