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올해 김 생산 2만톤, 408억원 역대 최다…수출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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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24년산(수확기 작년 9월~올해 4월) 김양식 생산액이 2만여톤에 408억여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생산량은 2만 1846톤, 생산액은 408억9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2만 2513톤보다 약 3%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전년 218억4000만원에서 87.2%(190억 원)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에서 김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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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2024년산(수확기 작년 9월~올해 4월) 김양식 생산액이 2만여톤에 408억여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생산량은 2만 1846톤, 생산액은 408억9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41농가) 1만3321톤에 251억3000만원, 안산시(30농가) 8525톤에 158억8000만원이었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2만 2513톤보다 약 3%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전년 218억4000만원에서 87.2%(190억 원)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에서 김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생산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도는 일본의 김양식 흉작에 따른 수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전국적인 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전국 생산액은 전년 대비 77%, 전국 1위인 전남도 생산액은 78% 증가했고, 도내 어가 평균 수입도 전년 3억800만원에서 5억7600만원으로 87.2%(2억6800만원) 상승했다.
도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매년 6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해 화성·안산시 김 양식장을 지원하고, 유해화학물질 무단사용 행위, 불법시설물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일제 정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물김 위판가격 상승으로 어업인의 소득이 많이 늘어났지만,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로 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소득 보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종자 개발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김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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