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90여 개 발견…파주·동두천서 잔해 추정 물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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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과 전방지역 등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풍선 90여 개가 파악됐습니다.
한편,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파주시와 동두천시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발견된 풍선의 잔해에는 두엄(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봉투도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주시에서도 광탄면 등 일대에서 오늘 오전 풍선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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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쪽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현재 90여 개 정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과 전방지역 등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풍선 90여 개가 파악됐습니다.
일부는 땅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계속 비행 중입니다.
군은 경찰과 함께 떨어진 풍선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풍선에는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봉투에 들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남 전단(삐라)도 있는지는 군에서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파주시와 동두천시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17분쯤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역 인근 식당에서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풍선의 잔해에는 두엄(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봉투도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물질을 수거해 분석 중입니다.
파주시에서도 광탄면 등 일대에서 오늘 오전 풍선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터진 풍선 잔해와 두엄을 담은 봉투가 발견됐으며, 전단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풍선 이외에도 현재 전방 지역에서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고도에서 떠다니는 다수의 풍선이 관측되고 있으며, 일부는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 기준 경기북부경찰청 112 상황실에는 풍선 목격과 재난 문자 관련 문의 등 11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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