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랑,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참가… 프랑스 샴페인관 입점

골든블랑이 '2024 비넥스포 아시아' 프랑스 샴페인관에 전시 홍보 부스를 낸다. /사진=인터리커

인터리커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로 '2024 비넥스포 아시아' 프랑스 샴페인관에 전시 홍보 부스로 참가한다.

인터리커는 골든블랑이 오는 30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전시자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와인 및 주류 전문 국제무역전시회다. 1998년 홍콩에서 처음 개최돼 현재는 연례행사로 싱가포르와 홍콩을 매년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주류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1300개사가 참가한다. 프랑스 기업이 약 40%를 차지한다.

골든블랑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샴페인관에 입점해 전시 및 홍보,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골든블랑은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샴페인 브랜드 오너로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이런 수출 기업으로의 기여성을 인증받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국고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지원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 크레망,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총 3개 클래스로 출시, 총 15개 품목을 전 세계 판매하고 있다. 최고가 샴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7스타 제품은 1병 약 250만원에 국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주류 박람회에는 15개 품목 모두 출품해 세계적 샴페인 브랜드와 대등한 위치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골든블랑의 시각적으로 빛나는 골드 메탈 페인팅 패키지와 온도에 반응하는 변색 레이블이 이번 전시의 키 포인트로 예상된다. 골드 메탈 페인팅은 세계 최고급 샴페인 브랜드와 동일한 공장에서 후가공이 이뤄지고 있다. 음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를 표시해 주는 변색 레이블도 경쟁 제품에서는 찾기 힘든 차별점이다. 여타 샴페인보다 2배 이상 긴 36개월 이상 장기 숙성기간이 주는 풍미와 풍부하고 섬세한 스파클링도 큰 특징이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글로벌 주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글로벌 상표권 등록은 완료됐으며, 매우 큰 나라다 보니 지역별로 세분화해 최적의 파트너(바이어)를 찾는 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