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23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

이인준 기자 2024. 5.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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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엡손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엡손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50.9%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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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프로젝터 두 대 중 한 대는 엡손"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세이코엡손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엡손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50.9%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500루멘(lm) 이상 프로젝터 제품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년 46.6%와 비교하면 4.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엡손은 기존 1-chip DLP 방식 대비 최대 3배 밝은 컬러밝기를 지닌 '3LCD 원천기술'을 확보해, 오랜 시간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엡손은 국내에서도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40%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엡손은 독자적인 3LCD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가정을 비롯해 기업·교육, 디지털미디어전시, 화상회의,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시장을 발굴, 각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다양한 라인업의 프로젝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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