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인기스타' 29세 렉시 톰슨, 올시즌 끝으로 사실상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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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골프선수 렉시 톰슨(29)이 '2024시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타임 마지막 해'라고 선언했다.
렉시 톰슨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LPGA 투어 생활과) 작별을 밝히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이제는 정말이지 그 시기가 되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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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랫동안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골프선수 렉시 톰슨(29)이 '2024시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타임 마지막 해'라고 선언했다. 사실상 현역 은퇴를 밝힌 셈이다.
렉시 톰슨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LPGA 투어 생활과) 작별을 밝히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이제는 정말이지 그 시기가 되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또 톰슨은 "2024년 말이 되면, 저는 프로 골프의 일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다. (투어에서) 아직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의 남은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저는 제 인생의 다음 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한 톰슨은 "가족, 친구, 그리고 신뢰하는 동반자 레오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것이다"고 새로운 삶을 언급한 뒤 "저는 항상 스포츠에 기여하고, 다음 세대의 골퍼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것이다. 물론, 제 자신을 위한 작은 시간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 11번 우승을 차지한 톰슨은 이번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렉시 톰슨이 US여자오픈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18번째다.
1995년 2월생인 톰슨이 지난 2007년 US여자오픈에 첫선을 보였을 때 나이는 12세였다. 그로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이 대회에 출석했다.
2009년에 처음 컷 통과해 공동 34위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공동 10위로 처음 대회 톱10에 들었다. 그리고 2019년 공동 2위가 US여자오픈 개인 최고 성적이다.
장타자로 유명세를 날렸던 톰슨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11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5년 가까이 추가 우승이 없다.
올해는 6개 대회에 나와 2번 컷 통과했고, 포드 챔피언십 공동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시즌 상금은 72위를 기록 중이다. 2019년 상금순위 6위로 마친 것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한때 세계랭킹 3위였고, 현재는 세계 5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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