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친구에게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중국인 1시간여 만에 지구대 찾아가

택시 타고 서울 노원구까지 도주

경기 포천경찰서 전경 / 사진=연합뉴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자수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40대 중국인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8일) 오후 8시 20분쯤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한 편의점 인근에서 친구 관계인 40대 중국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택시에 탑승해 서울 노원구까지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탄 택시를 특정해 기사와 연락하고 가까운 지구대로 A씨가 찾아가도록 조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팔 부위를 다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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