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석자만 대면”…만취 롤스로이스男, 벤틀리 들이받더니 차주에게 한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5. 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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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강남구 논현동 한 도로에서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 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뒤쫓아간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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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사진출처 = 챗GPT]
서울 강남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강남구 논현동 한 도로에서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 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충격으로 벤틀리 차량이 밀리면서 인근에 서 있던 50대 발레파킹 직원이 다리를 다쳤다.

A씨는 사고 직후 피해를 본 차주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름 석 자만 대면 다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뒤쫓아간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마약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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