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역사 현장을 가다…'시민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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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24 피란수도 부산 시민 아카데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 홍보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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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3학년 대상 찾아가는 교육도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2024 피란수도 부산 시민 아카데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 홍보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4개 분야 총 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란수도 부산 답사 학교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 등이 있다.
먼저 다음 달 10~25일 부산문화관광해설사와 시민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부산 답사 학교'가 진행된다.
시는 부산 유산에 대한 정확한 역사 정보 안내를 위해 부산문화관광해설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의와 현장 답사를 할 예정이다.
또 시민 총 50여명을 대상으로는 필름 카메라를 통해 피란 유산 역사를 답사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극복', '미래', '평화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부산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이 이뤄진다.
이는 부산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연극 형식의 스토리텔링형 체험 역사 수업으로, 올해부터는 지역아동돌봄센터와 장애인 특수학교에서도 시범 수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사전 접수는 피란수도부산 시민아카데미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신청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피란수도부산 시민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총 9개소로 ▲경무대(임시수도대통령관저) ▲임시중앙청(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대역사관) ▲부산항 제1부두 ▲유엔묘지(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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