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유니슨과 국산 풍력발전 기술경쟁력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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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손잡고 국내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의 국산화에 나선다.
해상풍력용 10㎿(메가와트)급 제품을 개발 중인 유니슨은 사천공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풍력발전시스템 생산 능력을 보유한 만큼 LS일렉트릭과 국산화가 가능한 전력 기자재와 시스템 사양을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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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S일렉트릭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손잡고 국내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의 국산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과 유니슨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유니슨 서울사무소에서 풍력발전사업 관련 전력 기자재 개발 및 공급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신규 풍력발전단지 개발, 풍력발전단지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추진, 전력계통변화 관련 신규사업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가상발전소(VPP) 사업 협력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배전반과 차단기, 개폐기, 초고압 설비, 전력변환장치 등 자사 전력 기자재 가운데 풍력용으로 국산화가 가능한 주요 전력 설루션을 개발,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풍력발전시스템의 계통연계에 있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상풍력용 10㎿(메가와트)급 제품을 개발 중인 유니슨은 사천공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풍력발전시스템 생산 능력을 보유한 만큼 LS일렉트릭과 국산화가 가능한 전력 기자재와 시스템 사양을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국내 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에 앞서 국산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양사가 기자재 국산화는 물론 더 큰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무탄소전력(CFE) 관련 산업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는 "풍력에너지의 성장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만큼 향후 육·해상 풍력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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