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이네오스와 美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박지혁 기자 2024. 5. 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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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은 영국 이네오스 나이트릴스(INEOS Nitriles)와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을 발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협력은 저탄소 암모니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사는 미국에 연간 10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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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연간 100만톤 규모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 검토
[서울=뉴시스]한화 글로벌부문 로고 (사진 = 한화 글로벌부문 제공) 2024.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화 글로벌부문은 영국 이네오스 나이트릴스(INEOS Nitriles)와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을 발표했다고 29일 전했다.

INEOS Nitriles는 영국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INEOS 그룹 계열사로 세계 최대의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 합성수지의 원료) 제조업체다.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30만톤에 달한다.

이번 협력은 저탄소 암모니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사는 미국에 연간 10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결과에 따른 최종 투자 결정은 2026년, 사업 추진시 상업 운영 시작은 20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청정 암모니아 솔루션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질산 및 산업용 소재 생산은 RE100 등 당사가 지향하는 친환경 경영과 부합하며, 기술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화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스 카지어(Hans Casier) INEOS Nitriles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암모니아가 핵심 원료인 저탄소 아크릴로니트릴 공급에 있어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세계가 직면한 환경적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INEOS Nitriles의 2030년 탄소 배출 감소 목표 및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제로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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