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하부에 남은 DNA...뺑소니범 잡았다

윤도진 2024. 5. 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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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하부에 남은 DNA를 통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검거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에 깔려 숨지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의 차량 하부 등에서 피해자 B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감식 결과를 받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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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차량 하부에 남은 DNA를 통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검거했습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에 깔려 숨지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일 경찰은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A씨가 가해 차량을 몰았다고 의심했지만, A씨가 범행을 부인해 그의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한 바 있습니다.

당시 A씨의 음주 측정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의 차량 하부 등에서 피해자 B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감식 결과를 받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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