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뺑소니 50대, 차량 밑에서 나온 피해자 DNA에 덜미

김덕용 2024. 5. 29.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 28일 만에 용의자가 자신의 차량 하부에서 나온 피해자 DNA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대구 북구 읍내동 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여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에 깔려 숨지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 차량 하부 등에서 피해자 B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감식 결과를 받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 28일 만에 용의자가 자신의 차량 하부에서 나온 피해자 DNA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뉴시스
대구 강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대구 북구 읍내동 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여성 B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에 깔려 숨지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인근에 주차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 가해 차량을 특정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했고 경찰은 그의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 차량 하부 등에서 피해자 B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감식 결과를 받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갔다. 감식 결과가 나온 뒤에도 A씨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