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강남’, 송도 아파트값 속속 회복세…올 들어 10억 넘는 매매만 6건[실거래가 핫클릭]

노기섭 기자 2024. 5. 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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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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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도심 센트럴파크 공원과 가운데 65층 높이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가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서울·수도권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세 회복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에선 올해 들어 5월까지 거래가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전용 84㎡ 기준)가 6건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4건이었다. 고가 아파트 거래 증가는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는 가장 먼저 가격이 오르고, 하락시에도 대체로 변동 폭이 크지 않다. 송도에서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면, 중·소형 아파트 거래도 덩달아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인천 부동산 시장의 향배가 송도아파트에 달렸다고 봐도 되는 이유다. 이달에 송도에서 거래된 2건의 아파트 거래를 살펴봤다.


◇송도 에듀포레푸르지오 전용 72㎡, 6억8250만 원에 매매

29일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에듀포레푸르지오 전용 72㎡(30평)가 지난 12일 6억8250만 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 아파트 전용 72㎡(30평)는 지난 2021년 9월 9억5000만 원에 최고가로 매매된 이후, 2022년 12월 5억5000만 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4월 이후에는 6억8000만 원대 매매 거래가 2건이 성사되면서 시세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에듀포레푸르지오는 2016년 9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8개 동·1406세대·최고 41층으로 구성된 단지다. 82㎡(25평), 99㎡(30평), 115㎡(35평), 143㎡(43평) 4가지 타입이 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 이용이 편리하고, 송도누리공원과도 접해있어 쾌적하다.

◇송도웰카운티 1단지 전용 101㎡, 8억 원에 매매

29일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웰카운티1단지 전용 101㎡(38평)가 지난 11일 8억 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 아파트 전용 101㎡(38평)는 지난 2022년 6월 9억9000만 원에 최고가로 매매된 이후, 지난해 10월 7억4000만 원까지 조정을 받았다.(직거래 제외) 하지만, 이번 거래를 계기로 8억 원대로 시세가 회복됐다.

송도웰카운티1단지는 2008년 2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25개 동·980세대 최고 15층으로 구성된 단지다. 107㎡~213㎡까지 세대 타입도 다양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 가족이 거주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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