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독일 머크社와 바이오산업 기술 협약

박주영 2024. 5. 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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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9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독일의 과학기술 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와 바이오산업 분야 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머크는 1668년 설립돼 3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온 업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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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독일 머크社, 바이오산업 기술 협약 (대전=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9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독일의 과학기술 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와 바이오산업 분야 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과 마티아스 하인젤 머크사 CEO. 2024.5.29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9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독일의 과학기술 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와 바이오산업 분야 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바이오산업 혁신 도전 과제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수행한다.

KAIST는 머크사가 제공한 화학·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합성생물학, 메신저리보핵산(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등 첨단바이오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신소재공학과와 의과학대학원이 협력해 '익스피리언스 랩'(Experience lab)을 설치, 재료과학과 생물학 분야 후보물질 발견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원생 장학 제도, 교수진 포상 등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머크사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벤처스'(M Ventures)는 기술 사업화를 위해 KAIST 창업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마티아스 하인젤 머크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의 발전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과학자 육성을 통해 인류의 생명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 머크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머크의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머크는 1668년 설립돼 3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온 업체로 꼽힌다.

대전에 4천3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투자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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